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워크숍…"위원장이 일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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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워크숍…"위원장이 일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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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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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워크숍.
경기도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 워크숍.

경기도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15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안양시에 주민자치라는 뿌리를 내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과 박종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주민자치 위원이 참석했고, '함께 만드는 미래! 안양형 주민자치회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 등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지난해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양시 고양동의 사례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용원 고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의 발전 방안과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그중 하나가 '벽제관 영조행차행렬'이라면서 "지난 2014년 300만원을 들여 '사신 맞이' 사업을 진행하다가 고증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벽제관 영조행차행렬'을 시작하게 됐다. 고양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는 9월 28일 벽제관지와 고양 초등학교 일대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인사말씀에서 "주민자치 발전에 도움이 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열심히 배우고 체험해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필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연구센터 소장은 '주민자치 환경 변화'라는 발제를 통해 정부의 비전과 국정 목표 등을 말하며 "현장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것이 주민자치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임제사 불이문에 적힌 것처럼 알고 있는 바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선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박종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문원식 성결대 행정학부 교수, 박종은 안양시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원식 교수는 "주민에게 신망이 두터운 사람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한다면 많은 사람이 협력할 테니 훌륭한 주민자치위원을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박종일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안양시의 지원도 부족하지만, 주민자치위원장이 마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조례를 대폭 개정해야 한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전상직 대표회장은 "주민자치는 안양시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을 우리가 하는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멋진 주민자치회를 기획해주시기 바란다"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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